등록일 : 2020-03-22 19:57
낙심되는 순간에도  (설교일자 : 2020-3-22)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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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애가 321절 중반에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고 했다. 새번역 성경은 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19절과 20절에 나오는 기억은 낙심을 낳는다. 절망을 낳는다. 짜증나게 만든다. 그런데 21절에 마음에 담아두면 소망이 생긴다. ‘기억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낙심과 불안만 가져올 뿐이다. 확진자를 줄어들지 않는다. 치료약도 없다. 경제는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다. 전 세계가 다 위기라고 말한다. 이런 것들을 머릿 속으로 기억하니 불안하다. 짜증난다. 낙심한다. 화가 난다. 그러나 코로나 19에 관련된 이런 모든 상황을 마음으로 가져가면,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니 소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1절에서 23절을 보자.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고통과 재난을 기억하면 낙심이 된다. 그런데 그것을 마음에 담아두면 도리어 그것이 소망이 된다. 여기서 소망이란 단어가 히브리어로 야할이다. “야할은 인내심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기다리면서 바라는 태도를 뜻하는 단어이다. 시편 425절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했다. 여기서도 소망은 히브리어로 야할을 사용한다.

힘들면 힘들수록,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낙심되면 낙심될수록 내가 기다리고 바라봐야 할 대상, 내가 의지해야 할 대상이 더욱 분명해진다. 그 대상은 하나님이다. 기대할 것이 없는 인간에게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삶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