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9-10-14 19:04
회복의 희년  (설교일자 : 2019-10-13)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39  



희년은 50년째 되는 710일에 시작된다. 710일은 대속죄일이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날이다. 이 날은 대제사장이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드린다.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린다. 속죄 제사를 통해 죄 씻음을 받고 단절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한다.

 

회복은 회개를 전제로 한다. 회개가 있어야 회복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함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경험한 것 같이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의미 있는 50주년, 경사스러운 축제와 같은 50주년이 맞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안에 회개가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회복의 은혜가 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 더 많이 먹고, 더 잘 먹고, 더 잘살기 위해 욕심을 부리면서 살다보니, 어느 순간에 내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잊고 살 때가 참 많다. 부모자식 간에 그렇고, 형제지간도 마찬가지이다. 바쁘다보니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전화통화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관계를 잊고 살아갈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하나님과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열심히, 바쁘게 살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산다. 관계도 멀어진다. 열심히 살면서 죄도 짓다. 그래서 하나님께 강제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브레이크 장치가 무엇인가? 안식일이다. 안식년이다. 희년이다. 강제적으로 쉬게 만드셨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복하도록 만드셨다.

 

희년을 보자. 희년이 되면, 다시 원래 위치로 돌려보낸다. 종들도 자기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땅도 돌려주어야 한다. 빚도 탕감해 주어야 한다. 농사를 지어서도 안된다. 이것이 다 무엇과 연관되어 있는가? 먹고 사는 문제와 연관된 일이다. 이런 것들을 다 돌려보내고 내려놓아야 한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적어도 3년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여기서 3년은 안식년 1, 희년1, 그 다음해에 수확물을 거둘 때까지 1년을 포함한 햇수이다. 그래서 3년이다. 3년 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다.

 

21절을 보자.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그런데, 우리가 살다보면 이것을 잊고 산다. 소출을 모으는 데만 열심이다. 저축하고 모아놓은 재물을 안정감을 찾다. 그러다보니 더 많이 모으려고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내가 모은 것을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모으는 과정 속에서 죄를 짓는다. 희년을 통해, 이런 내 모습을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를 의지하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회복하는 것이다.

 

계시록 25절을 말한다. -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 이것이 희년이고 50주년을 맞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