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소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21     조회 : 108  


* 예배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소서 * 

6.25 전쟁 때도 없었던 교회 폐쇄와 온라인 예배라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정부는 집회 중지를 요구하는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고 있다. 언론들은 교회가 감염확산의 가능성이 높은 장소이고 주일에 모이는 것이 마치 헌금을 위한 방편인 것처럼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시민들도 주일예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교계 내에서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 간에 찬반논리로 갈려 서로 정죄하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고민하고 갈등하며 기도한다.

목회자는 고민한다. 교회의 본질이 예배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니면 여론의 흐름이나 간증 때문에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코로나 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면 언제까지 드려야 하는지도 고민이다. 더 나아가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진 성도들이 공예배를 등한시하거나 편리대로 예배를 드리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된다. 사람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온라인 예배는 정상적이지 않다. 온전한 예배라 말할 수 없다. 코로나 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차선이다. 예배는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개념을 담고 있다. 또한 여럿이 모여 예배할 때 예배에 생명력이 더해질 수 있다.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는 공예배가 발휘하는 영적 생명력을 감소시키거나 예배의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풍조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온라인 예배가 코로나 19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공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간절히 사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배를 사모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예배의 회복을 위해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내 안에 예배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형식을 갖추어 온라인 예배에 임해야 한다. 당신이 거룩한 예배자라면 평상시 거실에서 TV를 보듯이 예배드려서는 안된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복장으로 예를 갖추어야 한다. 바른 자세로 예배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 안에 있는 예배의 불씨는 곧 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