ۼ : 19-03-10 21:58
회복 부흥회
 ۾ : 관리자
ȸ : 726  

* 소풍 *

 

밤새 뒤척입니다.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천장에 양도 세어봅니다.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기보다는 차라리 기도하다 잠드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교회와 사랑하는 성도들, 강사 목사님과 주일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소풍가기 전 날, 설렘으로 잠 못 이루었던 어릴 때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어린 시절, 야외 나들이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풍은 나의 유일한 나들이었습니다.

김밥, 삶은 계란, 환타 사이다 그리고 동전 몇 백원이 전부였지만 그래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소풍의 절정인 보물찾기는 나의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자극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일은 소풍가는 날입니다.

주님의 인솔로 성도들과 소풍하는 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늘 설레입니다.

오늘은 더 설레입니다. 단골로 가던 소풍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곳, 특별한 프로그램, 기대가 넘치는 보물찾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풍은 학교공부에서 받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이런 날입니다.

살면서 겪었던 마음의 상처,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 육신의 질병, 문제와 기도제목에 응답과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있는 날입니다.

하나님께 나를 위해 곳곳에 숨겨 놓으신 영적 보물을 찾을 겁니다.

 

오늘 우리는 또 소풍을 떠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브라이언 박 목사님과 함께

성도들과 그리고 오늘 이 곳에서 처음 보는 분들과 함께

소풍을 떠납니다.

 

설렘과 기대,

나도 내 친구처럼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간절함

하지만 말하는 대로 되고, 기도하는 대로 되고, 믿는 대로 된다는 확신,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여정을 시작합니다.